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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모플라스트 '복수노조 일감 차별' 논란
노동조합  2015-04-20 12:28:08, 조회 : 1,283, 추천 : 380

한국카모플라스트 '복수노조 일감 차별' 논란

지회 파업 일주일째 … 3개월 단기계약직 '파업 대비' 채용 의혹



컨베이어벨트 같은 산업용 고무제품을 만드는 한국카모플라스트의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화섬노조 한국카모플라스트지회(지회장 조철목)의 파업이 19일로 일주일째를 맞았다.

지회는 이날 "파업 돌입 후 회사쪽과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회사는 속히 대화에 나서고 노노갈등을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모플라스트는 대전시 대덕구 산업단지와 금산군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다. 지회에는 대덕구 공장 노동자 66명이 가입해 있다.

갈등이 불거진 것은 카모플라스트에 복수노조가 생기면서다.

지회가 지난해 1월 화섬노조에 가입한 직후 부서장급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복수노조(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카모노조)가 설립됐다. 지회는 "회사가 지회 조합원에게 상대적으로 잔업을 덜 주는 업무상 차별을 했고, 이런 차별과 부서장 회유로 인해 조합원들이 제2 노조로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회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8년이지만 평균 시급은 6천941원에 불과하다. 노동자들은 연장근로를 통해 임금을 보전하는 실정이다. 잔업이 줄면 급여가 큰 폭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 지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9명이 지회를 탈퇴해 제2 노조에 가입했다.

지회는 △노조 간 근무상 차별 금지 △임금 9%(15만원) 인상 △공장 내 집진시설 보강을 요구하며 올해 2월부터 회사와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회사는 임금 3% 인상안을 고수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은 이달 9일 결렬됐고, 지회는 13일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지회는 "쟁의조정 신청 직후 회사가 단기계약직 직원 11명을 충원했다"고 주장했다. 조철목 지회장은 "회사가 그간 용역회사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았는데, 이를 지회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불법파견으로 고발하려 하자 급히 3개월짜리 계약직으로 채용했다"며 "노조 파업에 대비한 조치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카모플라스트 관계자는 "따로 답변할 말은 없고 추후 노사 간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추가 인력에 대해서는 "용역회사를 통해 공급받은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채용한 사람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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