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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4년 만에 파업 돌입
노동조합  2016-03-24 11:40:58, 조회 : 804, 추천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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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해 12월22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중단과 임단협 쟁취를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파업 찬성률 85%, 2012년 71% 보다 높아… 노조 “사측과 협상은 계속”


지난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조능희 본부장)의 파업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됐다. 노조는 사측과 협상 시도를 계속한 후 진전이 없을 경우 28일부터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2012년 김재철 전 MBC 사장 당시 170일 간의 최장기 ‘공정방송’ 파업을 벌인 이후 약 4년 만이다.  


MBC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부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18일 오프라인과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해 투표율과 찬성률을 집계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총원 1633명 중 1523명이 투표(투표율 93.26%), 이중 1301명이 찬성(찬성률 85.42%)해 파업이 가결됐다.


이는 전국 지부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지난 2010년(이근행 본부장) 72.7%, 2011년(정영하 본부장) 71.2% 보다도 높은 찬성률이다.


노조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이렇게 높은 찬성률로 파업찬반투표가 가결된 것은, 그만큼 현재의 무단협 MBC 상황에 대한 구성원들의 분노가 팽배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안광한 사장과 경영진의 노조 말살 책동을 분쇄해 노조를 함께 지켜야겠다는 구성원들의 강한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조는 22일 전국대의원회에서 파업 찬반 투표 가결에 따른 향후 투쟁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 결과, 오는 25일 저녁 6시까지 노조에서 제시한 단협 가합의안에 대해 사측이 거부하거나 답변이 없으면 조능희 본부장부터 경고파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3일 단체협약 관련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으로 MBC본부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게 됨에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 MBC 노조 ‘공정방송’ 총파업 투표 실시)


중노위 특별조정위는 단협 조정 중지 결정문을 통해 사측에 “노조의 ‘공정방송’에 관한 전향적 제안(노사 동수 공정방송TF) 등을 고려해 신뢰의 노사관계를 회복하고 단협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라”며 “노조가 성실한 단체교섭 등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근로시간면제시간(무급 전임자 포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가 제안한 ‘노사 동수 공정방송TF’ 논의는커녕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만이라도 먼저 타결해달라는 노조 측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우리는 사측과 19차례에 걸친 단협 협상은 물론, 조정 과정에서도 최대한 의견을 좁혀보려 부단히 노력했고 중노위 결정서에도 나오듯 조합은 쟁점인 ‘공정방송’ 조항과 관련해 전향적인 제안도 내놨다”며 “회사가 조정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를 보였다면 파업권은 발생되지 않았지만 사측은 조정중지로 인해 벌어질 상황을 잘 알면서도 전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단협 상황이 장기화된 것은 어느 일방의 책임이 될 수 없으며, 굳이 책임을 묻는다면 본부노조에도 동일한 수준의 책임이 있다”며 “일방이 단협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책임을 전적으로 상대방에게 돌리는 것은 단협의 기본취지에도 반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교섭권마저 부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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